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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미국 ETF

평범한 직장인이 미국 ETF를 모으고 있는 이유 (왜 미국 ETF에 투자해야 하는가)


미국 ETF에 투자를 시작한지 1년이 다 되어 간다.

그 동안 국내 여러 핫한 종목들의 주식이 수많은 뉴스에서 회자 되었고,

한 때 코스피가 3000을 돌파해서 어디까지 가네마네 하는 이슈가 끊이지 않은 적도 있었다.

 

하지만 미국 ETF를 뚝심있게 모은 본 개미는 그런 뉴스들은 그렇구나 하는 정도로 참고만 하고

SPY 그리고 QQQ와 같은 대장(?)격의 큼지막한 테마의 ETF들을 꾸준히 모아왔다.

 

비록 투자를 시작한지 1년 밖에 되지 않은 햇병아리이고, 여전히 주알못이며,

다른 이들보나 경험도 적고 식견 또한 많이 부족하나

장기 투자자로서 나름대로 투자 루틴이 생겼고,

장기 투자이기 때문에 작은 뉴스 하나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을 배포도 생겼다.

 

매월 수입의 일정 비율을 꾸준하게 미국 ETF에 투자한 결과 상당부분 수익이 발생했음이 직접적으로 느껴지기 시작했고

다음과 같은 근거로 본인은 이 투자 방법을 앞으로도 계속 실행해야겠다고 결론 지었다.

 

1. 미국 지수는 "예쁘게" 우상향한다.

먼저 미국 S&P 500 지수 차트를 확인해 보았다. 2020년 3월 경의 코로나19 이슈로 급락했으나 불과 2~3개월만에 회복하고 2021년까지 계속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S&P 500 구글 검색 결과


또 하나의 대표지수인 나스닥 100을 보았다. 마찬가지로 회복은 금방이었고 올해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나스닥 100 구글 검색 결과


그렇다면 비교를 위해 한국의 코스피를 확인해 보았다.

코스피 구글 검색 결과

본인의 주식 경력이 짧아 깊이 있는 정보는 부족하나

오르지도, 떨어지지도 않는 그 유명한 "박스피"라 불리던 구간을 지나 2020년 코로나 사태 이후에서야 

3000을 돌파하고 최근까지도 상승 중으로 보인다.

 

차트를 5년으로 걸고 확인한 결과이지만, 최대로 놓고 보면 자명해진다.

각 차트들이 왜 저렇게 쓰여졌는지,

그 동안 어떤 일들이 있었고 미국과 한국 주식시장의 차이가 무엇인지에 대한 것은 차치하고, 

세세한 부분까지 따지고 들어가면 끝도 없겠지만,

(그에 관한 내용들은 나보다 미국 주식 고수분들 블로그에 잘 정리가 되어서 공부하는 데에 많이 도움 되었다.)

눈으로 보이는 부분을 보자면 결론적으로 미국 증시는 느리더라도 꾸준하게 상승한다. (지금까지 그래 왔다.)

그리고 이 지수들을 추종하는 ETF 상품을 꾸준하게 매수해야 한다.

 

2. 수익을 실현할 확신이 없는 상태로 개별 종목 주식을 매수하는 것보다, 미국 ETF 하나를 사는 것이 더 낫다.

본인은 개별 종목 투자도 공부할 겸 소액으로 진행해 보았지만, 딱히 특출나게 수익을 실현하지도 못 했고, 들이는 노력에 비해 얻는 것이 크지 않았다고 느꼈다.

개개인마다 투자 방법이 다르고 생각이 다를 수 있다. 나와 같이 개별 종목 주식 투자에 관한 식견이 아직은 부족하거나 수익률이 영 아닌 분들에게는 ETF에 투자하는 것이 조금 더 마음이 편하고 위험 부담은 더 적을 수 있다.

거기다 미국 SPY나 QQQ와 같은 거대 규모 ETF를 고른다면, 실적이 검증된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기에 훨씬 스트레스는 덜하고, 내가 투자한 개별 종목들의 수익률 보다 나은 결과를 보여주었다.

 

3. 직장인으로서 재테크에 들이는 수고와 비용이 적다.

2번에서 조금 설명 했지만, ETF는 하나의 큰 테마로 엮인 기업들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자연스레 분산투자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여기서는 SPY 또는 QQQ와 같은 거대 규모 금융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량주를 매수하는 효과도 있으며 매월 일정 비율의 금액을 적립식으로 투자하기 때문에 복리효과도 생긴다. 그저 ETF 주식을 매수하는 것만으로 이 많은 장점이 생긴다.

매일 회사에서 일하면서 주변 눈치보며 주식창을 들여다 보지 않아도 된다. 게다가 미국 시장은 밤에 열리기 때문에 매수하고 잠 푹 자면 된다.

 

 

※ 1년 투자한 결과 수익률

 

계좌를 중간에 바꿔서 기록이 나뉘어져버렸지만,

대강 이정도구나 하는 것은 파악이 된다.

 

2020년 여름부터 SPY 매수를 시작하여 매월 모았다.

4개월 동안 모은 계좌의 수익률은 21년 7월 현재 20% 수익을 기록했다.

 

 

 

 

 

 

2020년 말부터는 SPY 1주당 가격이 부담이 되어 SPLG 상품으로 대체했다. 이름만 다른 같은 성격의 ETF이며, 이때부터 현재까지 꾸준하게 매수 중이고 14%대의 수익률이 발생했다.

 

 

 

 

 

 

 

 

 

 

 

 

과연 이 글 내용이 1년 뒤에도 유효할 것인지, 이 수익률이 계속 이어질지 궁금하기도 하니

그 때 가서 확인해보고 싶기도 하고, 개미이긴 하지만 장기 투자자로서 마음을 다지기 위해 이

글을 적고 틈틈이 확인하기 위해 글을 남기고자 한다.

 

앞으로는 내가 주로 투자하고 있는 SPY와 QQQ, 그리고 그 대체 상품들에 관해

하나씩 기록하고 분석하며 공부해나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