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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호캉스

[강남 호캉스] 코엑스 근처 청담역 라비타 호텔 호캉스 후기


다음 날 출근을 위해 일정 상 오늘 비즈니스 호텔에 묵는 편이 훨씬 나은 일이 비일비재하게 생긴다.

또, 요즘 비즈니스 호텔 중에는 저렴한 가격에 합리적으로 하루 묵을 수 있는 곳들이 참 많다고 느껴져서 좋다.

 

주변인 중 누군가는 호캉스 같은거 해서 뭐하냐고 묻지만,

그냥 누구도 없는 조용한 곳에서 모든 생각 접어두고 릴렉스 하는 것만으로도 나의 경우는 힐링이 된다.

호캉스족들만이 그 답을 알고 호캉스로 쉬는 방법을 알 것이다.

 

 

1. 위치

라비타호텔

7호선 청담역 14번 출구 도보 5분 이내

http://kko.to/owBltehYT

 

카카오맵

당신을 좋은 곳으로 안내 할 지도

map.kakao.com

위치는 무지 편하다.

개인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호텔에서 편의점 접근성은,

호텔을 나와서 골목 한 번만 꺾어들어가면 그리 멀지 않았기에 나쁘지 않았다.

 

 

2. 시설

언제 지어진 호텔인지는 알 수가 없었으나, 꽤 오래된 건물인 것 같은 느낌이었다.

내부 인테리어는 꾸준히 관리해 왔는지 노후된 느낌은 없었다.

 

 

3. 객실

1인실은 따로 없고 가장 저렴했던 트윈룸을 선택했다. (침대 넓게 쓰고팠는데 더블룸은 조금 더 비쌌다.)

방은 정말 깔끔했고, 침대도 좋았다.

화장실을 보니 확실히 세면대와 샤워기에서 오래된 느낌의 조작감이 있었지만

이게 불편함을 느끼게 하거나 하는 것은 전혀 없이 깔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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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방이지만 다 갖췄고 깔끔하다.

 

4. 좋았던 점

호텔 위치는 최고로 편리했다. 역 출구 나와서 잠깐 걸으니 호텔이다. 코엑스에 용무가 있었는데 오가기도 아주 편했다.

시설 면에서도 크게 불편한 정도는 없는, 무난하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녀올 수 있는 호텔이다.

 

 

5. 아쉬웠던 점

밤에 누워 자려 눈 감고 있는데, 희미하게 노랫소리가 벽을 타고 오는 것인지 무슨 가락이 울리듯이 들려왔다.

내가 꿈을 꾸는 건가 환청을 듣는 건가 이상하여 로비에 전화해 봤더니, 

호텔 지하에는 노래방인지 주점인지가 있다더라. 다른 업체라 호텔 측에서는 어쩌지 못 한다고 한다.

(묵은 곳은 3층이었다.) 다행히 어느 정도 그러다 소음이 멎기는 했는데

늦은 새벽까지 그랬다거나 내가 이보다 더 예민했더라면 이 호텔 고른걸 후회했을 것 같다.

 

 

🎯

위치는 무지 좋고 하루 정도 지내기에 무난한 호텔이었다.

다만 앞서 얘기한 것처럼 밤 중에 지하에서부터 타고 올라오는 소음이 있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보면

조용하게 방해받지 않고 쉬기 위해 간 호캉스의 목적을 생각해 볼 때,

이 다음에 여기서 다시 묵을 기회가 생겼을 때에는 한 번 더 생각해보게 될 단점이 되지 않을까 싶다.